2025년 2월 27일 (손 거울 만들기)

페이지 정보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 지나고 곧 경칩이 다가 옵니다.~~

시간은 어김 없이 흘러가고 있는데 우리 어르신들에겐 계절의 변화도 시간의 흐름도 잘 느낄 수 없는 현실이 마음 아픕니다.

저희 병원에 계시는 동안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힘을 내시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 실수 있으실까 항상 고민 합니다.

이런 마음을 담아 오늘도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손가락 관절이 무뎌져서 섬세한 움직임이 힘들지만 어르신들 손으로 직접 만든 손 거울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옛날에 면 경 이라 불리는 손 거울.

우리 어르신들께서 면 경 만든다고 매우 좋아 하셨습니다.

얼마 만에 얼굴을 들여다 보시는 건지.

뚫어져라 거울 속 자신 얼굴을 쳐다보시는 우리 어르신들~~~~

"이거~~~나 가져?~~

"네, 어르신 꺼 예요. 예쁜 얼굴 자주 보시라고 드리는 거예요."

" 허 허 허~~~~고마워!!

선물도 주고 놀이도 해주고~~`"

많이 좋아 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거울 만들어 선물 해드리기를 참 잘 했다는 생각에 가슴 벅차고 매우 기뻤습니다

무엇보다도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거라 더욱 소 중 하고 좋아 하셨습니다.

자게 스티커가 작아서 만들기가 어려웠지만

그래도 떨리는 손으로 집중 하여 붙이려고 애쓰시는 모습이 매우 진지 하십니다.

우리 어르신들에게 여러가지 다양한 자극과 활동을 통해 조금씩 발전 해가는 모습이 될 수 있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화려한 자게 무늬에 마음이 흠뻑 빼앗긴 우리 어르신~~~~ 너무 좋아 하셨습니다.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시고

직접 스티커로 꾸민 작품을 개인 소지 한다니 성취감과 자신감으로 행복해 하십니다.

손 조작 활동을 통해 소 근육 발달과 시 지각 능력을 향상 시키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을 하시면서 손으로 만지고 붙이고

공간을 꾸미는 과정에서 관절의 움직임이 부드러워지고 이를 통해 시 지각도 많이 발전한 것 같았습니다.

손과 눈의 협응력을 키우므로 치매 예방에 많은 도움과

여러 가지 감각적 자극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도 채워지셨길 바래보며 현재 보다 건강이 더 나빠지지 않기를 저희 병원 직원들은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활짝 웃으시며 좋아 하신 어르신들 얼굴을 볼 수 있는 하루가 되어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